처음으로 귀마개를 끼고 자봤다. 일어나서 거실로 나오니 집안이 엉망진창이 되어 있었다.
아르떼미데 조명이 뒤집어져 있고, 고양이 스크래쳐 집도 위치가 바뀌어 있었다. 아일랜드 식탁과 화장실 선반에 올라가 있던 물건들도 다 떨어져 있고...
그래, 고양이 친화적으로 배치를 해두지 않았고, 어젯밤 한 시간만 놀아 준 내 잘못이다. 아직은 어설픈 집사다.
오늘은 하루종일 앙금이에게 평생 입양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계정도 만들고, 고보협과 핌피바이러스에도 입양 홍보 글을 올리느라 시간을 보냈다.
일주일 뒤에 있을 장기 여행 때는 K님이 맡아주시기로 하셔서 일단 마음을 놨다. K님, 정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