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최한 광교 IT인 맥주 모임을 다녀왔다. 저번주에 잡아둔 건데, 사실 아기 고양이 때문에 취소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고양이를 뒤로하고 나만 밖에 놀러나가는 게 너무 미안했다.
하지만 나도 콧바람을 좀 쐬어야 될 것 같아서 꾸역꾸역 나갔는데 나가길 잘한 것 같다. 다들 너무 좋은 분들이셨고, IT인들끼리 모이니 이야기가 끊기지 않고 계속되었다.
고양이를 두 마리 키우시는 집사님의 이야기도 들었는데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고 생각했다. 깨알같이 고양이 입양 홍보도 했다. 내일은 본격적으로 입양 홍보를 시작해야지.
맞다, 아기 고양이의 이름도 정했다. '앙금'이다. 원래 광교중앙역에서 만나서 '앙'이로 지었었다. 근데 입에 잘 붙지 않아 고민이었는데, J님이 먹는 걸로 이름을 지으면 좋다며 '앙금'이를 제안해 주셨다. 듣자마자 좋아서 '앙금'이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