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바리 독서모임이 있는 날! 이번 책은 <아무튼, 산>이었다. 체험 독서 모임이라서 산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 이야기를 나누고 등산을 하러 청계산으로 향했다.
청계산은 처음 가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다. 천이 있어서 사주에 수가 부족한 물친자인 나는 천을 보자마자 행복해졌다.
우리가 목표로한 옥녀봉에 오르니 터줏대감 삼색 냥이도 있었다. 얼굴을 절대 보여주지 않는 새침떼기였다. 그래도 보기만 해도 좋았다.
끝나고 내려와서 다같이 파전, 두부김치, 보리밥에 막걸리와 동동주를 마셨다. 등산 후 대낮에 술이라니 행복했다.
모임이 없었다면 첫 출근을 앞두고 집에서 괜스레 불안해 하고 있었을 것 같은데 체험 독서 모임이 있어서 즐겁게 일요일을 보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