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기 위해서 오랜만에 집 밖을 나왔다. 어제는 아팠고, 월요일엔 그냥 마음이 불안해서 집 안에만 있었다.
오늘은 어쩌다 보니 마지막 출근일이다. 8월까지 하기로 한 프로젝트를 모두 끝냈고, 다음주는 면접 준비 때문에 출근이 불가피했다. 회사에 캐리어도 있던 터라 짐까지 다 가져가기로.
이 사무실로 왔던 게 추운 겨울이었는데 매미가 우는 여름에 나는 떠나게 되는구나. 원래 이별할 땐 담담하지만 분명 나중에 이 공간에서 함께 일했던 팀이 그리워지겠지.
그간 마음을 불안하게 했던 일은 오늘로써 해소되었다. 이제 남은 건 준비! 열심히 면접들을 준비해보자.
일단 내일 A 회사 면접이 하나 있다. 아침 9시까지 면접 볼 회사 근처의 카페로 가서 더 준비해보려고 한다.